가수 박서진이 ‘미스터트롯2’ 탈락 심경을 전했다.
3일 박서진은 공식 펜카페를 통해 “‘미스터트롯’ 경연은 끝이 났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출발”이라며 “슬퍼하지 마시고 기뻐해달라”라고 글을 남겼다.
박서진은 “화장실에 가면 이런 글이 붙어 있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라고 운을 떼며 “닻별(팬클럽)은 아름다운 사람이기 때문에 머문 자리도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연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 응원해주시고, 악플은 마음속으로만 간직해달라”라며 “저에게 악플을 보내는 분들은 그렇게라도 해야지 속이 풀리나 보다라고 생각해주시고 가볍게 넘겨달라. 우리는 악플보다는 사랑을 드리기로 약속하자”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미스터트롯 경연은 끝이 났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결과와는 다르게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기대하셔도 좋다. 깜짝 놀랄만한 선물 공개하겠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특히 박서진은 “이번 경연을 참여하면서 여럿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저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여러분도 슬퍼하지 마시고 기뻐해 달라.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서진은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본선 2차 1:1 데스매치를 끝으로 최종 탈락했다. 박서진은 안성훈과 대결했지만 13대 2로 패했고, 추가 합격 명단에도 들지 못하면서 경연을 떠나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