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학교 건립사업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특수학교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전날인 15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랑구 신내동 700-11 일대에 들어서는 도시계획시설(학교)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6일 밝혔다.
중랑구가 포함된 동부교육지원청은 서울 11개 교육지원청 중 유일하게 특수학교가 설치되지 않아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타 자치구 특수학교로 통학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신설되는 학교는 지적장애 특수학교로 18학급, 111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학교 내 생활체육시설 등 특수학교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복합시설도 조성한다.
이번 결정으로 중랑구에 거주하는 특수교육 학생들의 왕복 통학시간이 3시간 3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줄어들어 원거리 통학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역주민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진학교 건립사업은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