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협 탄녹위 위원장 "산업계 고충ㆍ어려움 이해, 지원 및 해결책 마련"

입력 2023-0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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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NDC 이행방안 관련 주요 경제단체 간담회 주재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이 14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총리실)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은 16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산업계가 겪는 기술적ㆍ경제적 고충과 어려움을 이해하며 정부와 함께 혁신적인 지원방안과 근원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협 위원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30 NDC 이행방안 관련 주요 경제단체 간담회를 주재하고 "올 한 해는 우리나라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책 추진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로 정부와 민간의 모든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3월 2030 NDC 이행방안과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기업과 정부의 협력방안 및 바람직한 국가정책과 지원방안에 대해 경제계 대표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의,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에서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탄녹위는 2030 NDC 이행방안의 작업경과 고려사항 및 협조사항을 설명했고 산업계의 2030 NDC 이행 준비현황과 애로사항을 확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단체들은 탄소중립과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새로운 경제질서임에 공감하며 산업계의 자발적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막대한 자금과 기간이 필요한 탄소중립 투자의 특성을 반영해 세제ㆍ금융지원과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R&D) 지원확대를 요청했고 신규투자에 제약이 될 수 있는 각종 규제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상협 위원장은 “탄소중립에 관한 국가정책이 기업경영의 불확실성 리스크가 되지 않도록 향후 30년간 명확한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탄녹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탄녹위는 앞으로도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과정의 동반자로서 기업과 상시 소통하고 지속해서 간담회ㆍ협의회를 개최해 현장의 건의사항들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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