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시설 업그레이드 예정
신형 모델Y, 연말 인도 가닥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 차량들이 보인다. 상하이(중국)/로이터연합뉴스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신형 모델3를 출시하기에 앞서 공장 시설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공장 라인 일부가 가동을 멈춘다.
소식통은 “테슬라는 지난 두 달 동안 단계적으로 생산 라인을 업그레이드했다”며 “새로운 모델3의 고객 인도는 연말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상하이공장은 세단형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형 모델Y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내 모델3 판매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12만5000대를 기록했다. BYD나 니오 등 중국 자동차회사와의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다. 테슬라는 이를 의식해 최근 가격 인하를 단행하기도 했다.
다만 소식통은 “가격 인하에 초반 광풍이 있고 나서 이달 초부터 주문이 정체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