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장기물 위주로 상승 마감했다.
1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2%P 상승한 연 3.504%로 최종 고시됐다.
국고채 1년물만 전일보다 0.006%P 하락한 연 3.540%에 마감했다.
국고채 2년물과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0.012%P, 0.004%P 상승한 연 3.598%, 연 3.504%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0.005%포인트, 0.015%포인트 상승 마감해 연 3.476%, 연 3.400%로 최종 고시됐다.
국고채 30년물은 0.003%포인트 내린 연 3.343%, 국고채 50년물은 0.004%포인트 내린 연 3.294%에 마감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국고채 678조 원, 통안채 198조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국채 금리는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 전까지는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이 5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가정이 커지면서 국내 금리 상승 압력도 연동되는 움직임"이라며 "경기침체로 그동안 눌렸던 장기물 금리가 해소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