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0일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다른 건설사들과 달리 주택사업의 수익을 신사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는 2019년 인선이엔티, 2020년 코엔텍 등을 인수하며 환경(폐기물)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하는 중”이라면서 “이번 아이에스 티엠씨 인수로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도 완성됐다. 주택사업의 현금을 부동산 외 신규 사업에의 투자로 활용하는 모습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2023년 영업이익은 2769억 원, 주택 매출은 1조3000억 원으로 일부 대형 현장이 종료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자체사업인 고양 덕은 DMC 아이에스BIZ타워 공사 진행으로 원가율이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경산 중산지구는 용도 변경 중이라 올해 분양은 어려운 모습”이라면서 “어려운 부동산 경기를 감안하면 경산 중산지구의 사업 지연은 다행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