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브라질 이어 인도 거래소 ‘비트비엔에스’ 상장…거래소 확보 지속

▲위믹스가 20일(현지시간) 오후 6시 입금을 시작으로 인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비엔에스'에 상장된다. (출처=위믹스 공식 미디엄)

위메이드가 20일 가상자산 위믹스를 인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비엔에스(Bitbns)’에 상장한다. 이로써 브라질 현지 화폐인 헤알화로 거래가 가능한 브라질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 상장에 이어 인도 루피화로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를 확보했다.

이날 거래 지원을 시작하는 인도 거래소 비트비엔에스는 인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알려졌다. 코인마켓캡 기준 일일 거래량 약 140억 규모다. 거래는 20일(현지시간) 오후 6시 입금을 시작으로 9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거래쌍은 WEMIX/INR과 WEMIX/USDT를 지원한다. 거래소는 상장을 기념해 거래량에 따른 추가 위믹스 보상과 선착순 에어드랍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위믹스는 지난해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국내 4개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 이후 가격 하락과 거래량 부족을 겪어왔다. 이에 부족해진 거래량과 가격을 회복하기 위해 글로벌 거래소 및 국내 거래소 코인원에 재상장을 진행하는 등 지원 거래소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지난달 18일 글로벌 거래소 비트마트를 시작으로, 15일에는 브라질 최대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에 연이어 상장시켰다. 이어 16일에는 국내 거래소 코인원에 재상장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국내 상장폐지 이후 줄곧 400원대를 횡보하던 위믹스는 지난달부터 글로벌 거래소 상장 및 사업 구체화를 통해 이날 기준 가격을 2600원대까지 회복했다. (출처=코인마켓캡)

같은 기간 동안 글로벌 온보딩 게임 80개 계약 체결 및 팬토큰 출시, 미르M 글로벌 출시·순항 등을 통해 위믹스의 거래량과 가격이 대폭 상승했다. 지난달 18일부터 현재까지 위믹스 가격은 500원대에서 2600원대로, 거래량은 30억 원대에서 100억원대 이상으로 증가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코인원 재상장 이후 닥사(DAXA) 소속 4개 거래소를 상대로 낸 위믹스 상장폐지 관련 소송을 모두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원이 위믹스를 재상장한 만큼, 다른 거래소들도 위믹스를 재상장할 가능성을 염두한 전략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