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부가통신서비스 장애에 대한 SK C&C, 카카오, 네이버 3사 시정요구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 장관은 20일 삼성전자 서울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진행한 ‘K-네트워크(Network) 2030 전략’ 발표 및 현장 방문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아무래도 가기가 좀 어렵다"며 "다리에 급성 관절염이 생겨서 많이 걷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장관은 28일 열리는 '네트워크 투자: 디지털 혁명의 실현(Network Investment: Delivering The Digital Revolution)' 세션에 연사로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해당 세션에는 도이치텔레콤, 사우디텔레콤, GSMA 등 통신사와 메타, 넷플릭스 등 빅테크의 정책 담당 임원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한편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도 이번 MWC에 불참한다. 황 대표는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디도스 공격 등 대응, 해결책 마련 등을 위해 MWC 2023 참관을 취소했다. LG유플러스는 MWC에 전시관도 마련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이상헌 NW선행개발담당, 김대희 NW인프라기술그룹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전략책임자(CSO), 인피니스타 등 사업부 실무 임원들이 참석해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