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차기 당대표 선호도에서 김기현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김 후보와 천하람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점을 벌였다.
폴리뉴스와 경남연합일보 공동의뢰로 ㈜피플네트웍스 리서치(PNR)가 21~22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를 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중 차기 당대표 후보 선호도에서는 김 후보 41.1%, 안철수 후보 22.8%, 천 후보 14.7%, 황교안 후보 12.8% 등 순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자신이 책임당원이라고 응답한 층은 김 후보 42.7%, 천 후보 22.8%, 안 후보 17.9%, 황 후보 14.2% 등으로 답했다.
윤 대통령 지지층(국정 긍정평가)에서는 김 후보 46.0%, 안 후보는 23.1%, 황 후보 15.1%, 천 후보 6.0% 순이었다.
그중 국정운영을 '매우 잘한다'고 응답한 층에서는 김 후보 54.3%, 안 후보 17.5%, 황 후보 15.8%, 천 후보 4.4% 등 순이다. 윤 대통령이 국정을 ‘잘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층에서는 김 후보 26.7%, 안 후보 36.3%로 안 후보가 앞섰고 황 후보 13.4%, 천 후보 9.7%였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 중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층에서는 김 후보 50.0%, 안 후보 22.0%, 황 후보 14.7%, 천 후보 5.2% 등으로 집계됐다.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에서는 천 후보가 26.0%로 김 후보(23.2%)와 오차범위 내 접점을 벌였다. 그 뒤로 안 후보 20.7%, 황 후보 8.9% 등 순이다.
이번 조사는 21일~22일 이틀 동안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302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무작위추출(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2022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지역/성/나이별 가중치 부여(셀가중)해 표본을 추출했고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8%p(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