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신세계에 대해 할인점은 여전히 경쟁이 치열하다며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이상구 연구원은 "백화점 영업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주력인 할인점 부문이 여전히 치열한 경쟁하에 있어 이익의 안정성은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할인점 식품 매출이 안정적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하반기 경쟁 완화가 가시화 된다면 현금흐름 개선과 함께 모멘텀 회복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3월 이후 할인점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할인점은 3월보다 감소폭이 완화되고 있지만 홈플러스의 공격적 마케팅 영향으로 고객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할인점 사업은 아직 고전하고 있는데 점포 위치가 주요 상권에는 떨어져 있어 가시적인 성과는 2~3년 후에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슈퍼마켓사업은 할인점 부지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신규 진출 가능성은 높아 보이며 슈퍼마켓 영업력이 불경기 등으로 제고되고 있어 신규 진출시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