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27일 경북 구미시 소재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중기부·교육부·국토부 공동으로 대학 캠퍼스 내 유휴공간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공간과 각종 기업 지원시설, 문화․복지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오공대는 대학중심의 지역혁신 열린공간으로 지역의 새 먹거리 창출과 대학혁신형 K-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학교 내 1만2000㎡부지에 연면적 2만㎡ 규모의 캠퍼스 혁신 파크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혁신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와 금오공대는 협약에 따라 △R&D지원, 연구시설․장비 등 기업지원 활용시설에 관한 협력 △기술이전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창업 및 지원사업 협력 △창업기업 및 창업 후 성장기업의 입주관련 협력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협력 △캠퍼스 혁신파크 내 기업 투자유치 협력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기술거래플랫폼 ‘스마트테크브릿지’를 운영 중이다. AI 기술매칭시스템을 활용해 대학 및 연구소 보유 우수기술을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하고 사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조영길 기보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기술이전 및 기술평가, 맞춤형 보증지원, 직접투자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오공대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기보의 지원제도를 결합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