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기간을 새로운 수협은행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
취임 100일을 맞은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전국 영업점 책임자들과 진솔하고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누는 '2023년 사업목표 달성 영업점 책임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부터 이틀간 경기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강 행장과 영업점 책임자 170여 명이 모여 2023년 사업목표를 공유하고 목표달성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강 행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 자리에 모인 책임자들은 앞으로 영업점장은 물론, 임원의 자리에 오르게 될 수협은행의 미래 주역"이라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해준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강 행장은 직원들의 자율·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네 바퀴론'도 강조했다. 네 바퀴론은 자동차가 전진하기 위해서는 네 개의 바퀴가 안정적으로 제 역할을 해야 하듯 경영에서도 최고경영자(CEO),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미다.
강 행장은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탁월한 성과에 대해 공정한 보상이 뒤따르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행장은 비이자수익사업 분야에서 남다른 실적을 거둔 충청지역본부 이정임 부지점장에게 사비로 구두를 마련해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강신숙 행장이 취임 100일을 기념해 직접 기획한 행사"라며 "직원들과 함께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