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라리사 인근에서 1일(현지시간) 소방대원들과 구조요원들이 전날 밤 늦게 발생한 여객열차와 화물열차 충돌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라리사(그리스)/AP연합뉴스
수도 아테네에서 북부 도시 테살로니키로 향하던 여객열차와 테살로니키에서 라리사로 가는 화물열차가 이날 밤 충돌했다.
콘스탄티노스 아고라스토스 테살리아 주지사는 “충돌이 매우 심했다”며 “처음 4대의 객차가 탈선했고 그중 2대는 거의 완전히 파괴됐다”고 말했다. 또 객차 중 최소 3대에 불이 붙었다.
사고 당시 여객열차에는 35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고라스토스 주지사는 “약 250명 승객은 버스를 타고 테살로니키로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