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서인영의 결혼식 불참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1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말의 요지를 모르고, 쥬얼리를 통해 어떻게든 방송 한번 하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만들면서 동문서답을 하니 유감스럽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조민아는 “전성기 시절의 쥬얼리 무대를 그리워하는 팬분들께 그간 받았던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어서 ‘기회가 되면 넷이서 같이 무대에 서자’라는 의미로 연락했던 것”이라며 그간 자신도 여러 방송에서 섭외가 들어왔지만 아이가 어려 출연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의 결혼 단독 기사가 났던 날, 오후에 전화가 와서 50분 넘게 통화를 하며 울고 웃고 참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라며 “20년 전, 그룹 안에서 무슨 일들이 있었건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면서부터 새롭게 우정을 쌓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전화도 받지 않고 소중한 날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서운한 마음은 크지만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려 한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그러면서 “더이상은 과거에 활동했던 그룹으로 인해 상처받거나 힘들지 않고 조민아, 아이 엄마로 사랑받고 싶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쥬얼리 출신 서인영이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식에는 조민아를 제외한 박정아, 이지현, 하주연, 김정은만 참석했고, 일각에서는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자 27일 조민아는 SNS를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서인영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과거 자신을 제외한 채 방송에 출연한 것에 대해 박정아와 이지현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