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회사들이 이번달 들어 자동차 할부 상품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달 자동차 할부 상품의 금리를 1%포인트(p)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할부 상품인 '모빌리티 할부형(현대자동차)/M할부형(기아)'의 경우 36개월 기준 5.7%라는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지난달 출시한 변동금리형 할부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금리를 1%p 내렸고 할부 옵션도 확대했다.
현대캐피탈은 기아와 함께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동 할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고객의 상품 금리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으로, 지난해 생산된 기아의 모든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최장 36개월 3.5%의 초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커머셜은 상용차 차주들을 위해 '상용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현대차 상용차(파비스, 뉴파워트럭, 엑시언트, 유니버스)의 할부 금리 전 구간을 1%p 내린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현대커머셜은 '표준형' 할부 상품 기준으로 60개월 할부 시 약 8.7% 수준의 이자를 적용했는데 이달부터 1%p 낮은 금리로 제공된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할부 금리 전 구간을 내리고 시장 금리 하락 시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상용차 변동금리 신차 할부' 상품도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