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며 3일 원ㆍ달러 환율이 14원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4원 내린 달러당 1301.6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게 원화 강세에 영향을 줬다. 지난밤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6% 각각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0.73% 올랐다.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진 것도 위안화 원ㆍ달러 환율 낙폭 확대를 이끌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의 2월 차이신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0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