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역사적 발표…관계 발전 위한 결정 환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민주당 하원의원 연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볼티모어(미국)/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에 대한 해결책 발표에 대해 “한일 협력과 연계를 위한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가장 긴밀한 동맹국 간 협력과 연계를 위한 획기적이고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역사적인 외교장관 담화를 통해 양국 국민에게 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으며,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은 양국이 새로운 이해를 이어나가는 데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한·미·일 3국의 관계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역사적인 발표”라며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