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6일 원ㆍ달러 환율이 1290원대 중반으로 복귀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7원 내린 달러당 1296.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298.0원에 개장한 이날 환율은 오전 중 낙폭을 줄여 1300.1원까지 올랐다. 오후 들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자 환율은 재차 낙폭을 키워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긴축 격차 축소 전망이 부상하면서 강달러 부담이 다시 완화됐다"며 "여기에 위험자산이 금리인상 부담을 이겨내고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위험통화인 원화에게 호재로 작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