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림 KT 대표 후보자. (사진제공=KT)
윤경림 KT 대표이사 후보자가 임직원들에게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조직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고객 서비스를 소홀해 하지 말아야 한다며 거듭 당부했다.
윤 후보자는 8일 임직원에게 인사말을 통해 “예전과 달리 CEO를 선임하기 위한 길고도 복잡한 과정이었다”며 “이를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셨을 임직원 여러분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저 또한 한없이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안팎에서 제기된 많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회사를 빠르게 안착 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도 느낀다”며 “사내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서둘러 정비하여 마음 편히 일하실 수 있도록 조직의 안정화에 힘쓰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관계를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윤 후보는 “이 과정 속에서 통신망과 IT 인프라의 안정, 운용은 한 순간도 놓쳐서는 안된다”며 “고객 서비스에도 한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우리 KT는 많은 어려움이 겪었습니다만, 언제나 임직원이 똘똘 뭉쳐 이겨낸 경험과 저력이 있다”며 “우리모두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갑시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