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지난 한 주(3월 6~10일)간 13.82포인트(-1.72%) 내린 788.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은 1조6411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16억 원, 9647억 원 순매도했다.
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케이씨에스로, 95.71% 오른 1만1860원에 마감했다.
정부가 5년간 양자기술에 약 170조 원의 연구개발 예산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이 상용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양자암호통신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했다. 보안적합성 검증과 인증이 이뤄지면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이 상용화 될 수 있다.
앞서 케이씨에스는 지난달 SK텔레콤과 공동개발한 ‘양자암호원칩’을 출시하기도 했다.
석경에이티는 39.55% 오른 3만7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뒤를 이었다.
이날 석경에이티는 새로운 리튬 이온 전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자이글(37.83%), 카나리아바이오(36.63%), 탑머터리얼(35.34%)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SAMG엔터로 21.45% 하락한 2만9850원에 마감했다.
제이오는 18.84% 하락한 2만2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뒤를 이었다.
두 종목 모두 특별한 이슈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오는 지난달 16일 공모가 1만3000원에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상장 직후에는 2차전지 관련주로 꼽히며 공모가의 두 배를 뛰어넘기도 했다.
이밖에 린드먼아시아(-18.44%), 바이옵트로(-18.27%), 나무기술(-17.30%) 등이 내림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