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의 자회사 티라로보틱스가 주력사업인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의 북미진출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티라로보틱스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AMR 시장의 북미 및 EU 진출을 위해 국내 최초로 CE인증을 비롯한 ISO인증, FCC인증 등 해외 필수 인증 3종을 최종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CE 인증은 EU 진출을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티라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과자동 충전스테이션의 EMC CE인증(전자기 적합성 분야)과 MD CE인증(기계의 위험성 평가분야)의 취득과 더불어 북미지역의 FCC인증(전자파, 전파 규제기준 충족)취득을 통해 AMR의 주행안정성, 기능안정성에 대한 평가와 입증을 완료했다.
또 회사는 북미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에 자율주행로봇 T-300 을 최초 6대 공급한데 이어 40대 규모의 추가 물량을 신규로 수주 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제조 공장 내 자동화를 위한 부품 이송용 운반로봇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티라로보틱스의 T-300은 다양한 동적 환경과 물류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으로 자율주행 물류로봇에 탑재되는 핵심 하드웨어기술인 AWG시스템(바닥단차 극복주행, 거친 노면주행)과 ADM시스템(로봇의 정지정밀도, Wheel떨림 최소화) 기능을 비롯해 장착 되어있는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스스로 지형지물을 파악하고 창고내 선반(랙) 등 구조물의 위치에 맞춰 이송할 수 있어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
김동경 티라로보틱스 공동대표는 “현재 북미지역의 AMR 시장은 활황세에 있어 다양한 제조기업들의 AMR 도입이 적극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특히 로봇의 구동환경이 척박한 제조업, 식음료품 제조업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 요소인데, 우리 로봇의 특장점인 경사로 주행, 물기나 기름기로 인한 미끄러운 노면주행, 바닥단차 극복주행 등 튼튼한 내구성에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AMR 플랫폼과 솔루션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기술 초격차 실현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 세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라로보틱스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PROMAT 전시회에참가하여 주력 AMR 제품인 T300(300KG 이송로봇), T1000(1T 이송로봇), L200 (롤테이너 운반로봇)을 선보이며 본격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PROMAT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체계, 공급망 관리를 비롯한 생산공정 전반의 솔루션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WMS(창고관리 솔루션, Warehouse Management System), 글로벌 공급망 관리, 차세대 생산/공급망 관리, 로봇 기술 등 주요 테마로 한다. 참가 AMR 기업으로는 OMRON, MIR, Clearpath Robotics, Fetch Robotics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