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14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뮤지컬 배우 출신 A(38) 씨가 강간치사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A 씨가 13일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고 전했다.
피해자 B 씨는 13일 오후 1시 10분경 “손님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A 씨는 2017년 8월 부산의 한 주점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여성 종업원을 친구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A 씨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여성이 꽃뱀이었다’는 취지로 반박했으나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돈을 뜯어내려고 한 정황이 없다”며 1심에서 A 씨에게 징역 5년 형을 선고했다. 다만 이후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다는 것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결해, A 씨는 이후 항소심과 상고심을 거쳐 징역 2년 6개월을 최종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