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는 이날 발표한 월례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의 원유 수요가 전년 대비 하루 71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월 예측치 59만 배럴에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는 하루 230만 배럴 증가로, 지난달과 같았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방역 해제에 더해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가 세계 경제성장에 상당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고금리와 부채 급증은 부정적 파급 효과를 초래할 수 있어 글로벌 성장에 위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가는 중국 재개방 효과에 힘입어 오름세를 탔으나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금융위기 불안을 부채질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