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추이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2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지방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 발표와 정부의 반도체 기업 지원 강화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21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4% 오른 3256으로 마감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1.60% 상승한 1만1427을 기록했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방정부에서 추가 발표된 부동산과 주택 관련 내구재 소비 패키지 정책이 대외 불확실성 상쇄의 열쇠가 됐다”며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 강화 기대감과 반도체, AI 등 첨단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정부 메시지는 기술주가 집중된 선전지수 반등을 불러왔다”고 풀이했다.
이날 베이징과 시안, 쓰촨, 난퉁 등 지방정부는 부동산과 소비 패키지 지원책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난퉁은 개인 주택 공적금 대출 한도를 인상했고, 쓰촨은 2027년까지 소비시장 규모를 4조 위안까지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SMIC 등 중국 주요 반도체 기업이 연구·개발(R&D)과 무관하게 보조금, 세제 혜택 등 정책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탄산리튬 가격이 톤당 30만 위안 밑으로 떨어지며 업계에서는 탄산리튬 투매 현상 지속, 다운스트림의 탄산리튬 가격 관망에 따른 주문량 축소, 수요 둔화에 따른 해외 바이어 주문 취소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