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고객, 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근무 및 쇼핑할 수 있도록 안전한 매장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는 2월 이마트 본사 임원과 관리 감독자(팀장)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교육·훈련을 했다. 안전한 쇼핑과 근무 환경 구축을 위한 것으로, 급성 심정지 발생 등 응급상황 시 대처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최근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급성 심정지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급성 심정지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64.7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연령이 증가할수록 급성 심정지 발생률도 높아졌다. 이에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성 역시 커지고 있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021년 기준 11.6%로, 시행하지 않았을 때인 5.3%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마트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 총 170개 사업장에 260개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배치했다. 또한, 이마트 점포 직원뿐 아니라 이마트에서 근무하는 협력사원까지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연 2회 이상 위급환자 대응법, 구급장비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고, 심폐소생술 교육의 경우 인체 모형과 유사한 실습도구를 점포별로 비치하고 자체 훈련을 시행한다. 이마트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심폐소생술을 습득, 급성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누구든 신속히 위급한 환자를 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전 직원에게 안전 교육·훈련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안전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해, 안전한 이마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상황별 안전 훈련을 통해 안전한 매장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심폐소생술뿐만 아니라 화재 대피 요령 및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 대응 교육, 실종 아동 대처, 정전 및 누수, 동파, 침수 대응 등 연간 33회에 걸쳐 안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