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전국 17개 지역에서 500명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제조 기술‧노하우 등을 보유한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교육‧코칭‧보육공간‧사업화자금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모집 단계부터 예비 소상공인의 특성을 고려해 선발하고, 창업 준비 수준별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개편했다.
창업 트렌드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온라인 셀러형 △로컬크리에이터형 △라이프스타일 혁신형 총 3가지 특화 분야로 교육생을 선발한다. 선발 이후 창업 준비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한다.
기초 단계에서는 창업자가 사업계획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창업상담 및 코칭을 수시로 실시한다. 의무 이론 교육 대신 매월 개최되는 창업 아카데미 등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해 창업 기초 체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화 단계에서는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창업준비금’을 신설해 500만 원까지 지원하고, 공유가게‧스튜디오‧공방 등 보육공간도 최대 1년까지 제공해 준비된 창업을 유도한다.
실전 단계에서는 6개월 이내 실질적인 창업이 가능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최대 4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보육공간도 최대 2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졸업생들의 창업 후 조기 안착을 위해 최대 1억 원까지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과 같은 연계 사업 참여시 우대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이영 장관은 “전국 17개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기반으로 예비 소상공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왔다”며 “올해는 창업 준비 수준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편했으니 많은 예비 소상공인이 참여해 창업의 꿈을 이루고 시장을 이끄는 혁신 기업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