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국내외 사업장에서 유해 위험요인을 선제 파악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경영 강화에 나섰다.
두산그룹은 매년 그룹 EHS 세션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EHS(Environment, Health & Safety)는 환경과 건강, 안전에 대한 책임을 의미한다. 주요 계열사의 CEO, COO 및 EHS 부문장이 참석하는 그룹 ESH 세션은 △대내외 EHS 경영 환경 리뷰 및 전략 방향 △자회사 연간 운영 성과, 이슈 및 대응 방안 △EHS 주요 투자 계획 및 조직·인력 역량 향상 방안 △EHS 우수 성과 사례 등을 공유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룹 내 EHS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강화를 위해 EHS 경영대상을 신설하기도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생산현장과 국내외 건설현장 및 서비스 현장을 대상으로 모든 유해위험요인에 대해 평가해 대책을 마련하고, 모든 작업자에게 철저하게 교육하고 있다. 선진화, 과학화된 관리를 위해 1998년 ISO 14001, 2004년 OHSAS 18001 인증을 획득한 후 2018년 ISO 45001로 전환해 경영진의 리더십 강화와 근로자 참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디지털 신기술 적용을 통해 현장의 실시간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적기에 대응 가능한 Smart EHS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각종 위험시설이나 장소, 장비, 환경설비 관련해 위험요소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특히 건설현장에서는 모바일로 실시간 안전관리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또 체코 도브리스(Dobris)에 위치한 두산밥캣 EMEA 본사 건물은 2020년 ‘공간 예술 시상(Art of Space Award)’에서 가장 건강한 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