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통신사업ㆍ화장품판매업 사업목적 기재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 모두 의결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전경. (뉴시스)
LG전자가 주주총회에서 ‘기간통신사업’ㆍ‘화장품판매업’을 회사 사업목적에 포함했다. 앞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LG전자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1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정관 변경 승인 건을 의결했다.
기간통신사업은 5G 기술을 활용해 특정 기업ㆍ장소에 연결성을 제공하는 무선 사설망 사업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로봇 사업과의 시너지를 위해 5G 특화망을 구축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화장품판매업은 LG전자의 뷰티ㆍ의료기기와 결합해 사용이 필요한 화장품을 판매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주총에서는 또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서승우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하기로 했다.
이사 보수한도 안건도 지난해와 동일한 총 90억 원 원안대로 의결했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700원, 우선주 750원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