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수소청소트럭’, 금·은·동 1개씩
솔라비하이브·증오방지 키보드도 호평받아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 ‘애드페스트 2023’에서 금상 1개, 은상 2개, 동상 5개 등 본상 8개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노션이 기획·제작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청소트럭’ 캠페인은 PR 부문의 ‘기업 이미지&사회적 책임’ 카테고리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수소청소트럭으로 이웃들의 삶을 개선하는 과정을 진정성 있는 영상으로 담아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는 평이다. 해당 캠페인은 같은 부문의 ‘론칭’ 카테고리에서 은상 1개, 브랜드 경험 부문에서 동상 1개를 추가로 거머쥐기도 했다.
또한 한화그룹 ‘솔라비하이브(Solar Beehive)’ 캠페인은 △브랜드 경험 부문 △디자인 부문 △PR 부문에서 각각 동상 1개씩을 차지했다. 해당 캠페인은 국내 최초로 모든 전력을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부터 공급받는 탄소저감벌집 ‘솔라비하이브’를 개발하고, 꿀벌 개체 수 보존 연구 및 기후변화 대응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이노션 인도네시아 법인이 e스포츠 미디어 포털사 ‘이스포츠 뉴스 채널’과 함께 제작한 ‘증오 방지 키보드(Anti-Hate Keyboard)’ 캠페인이 디지털 기술 부문에서 은상 1개,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동상 1개를 수상했다. 게임 도중 욕설이 입력되면 긍정적인 문구로 자동 변경되게 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폭력 방지 솔루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크리에이티브를 인정받았다.
김정아 이노션 부사장은 “기술과 크리에이티브를 접목시킨 캠페인들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크게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캠페인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