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건들락 CEO는 “경제 역풍이 거세지고 있다. 상당 시간 이 문제를 얘기해 왔다. 경기침체가 몇 달 내 온다고 생각한다”며 “정말로 필요한 건 실업률이 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금리를 두 세 번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경제가 전반적으로 약하다”고 지적했다.
건들락 CEO는 “연준이 2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반등할 때까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날 2년물 국채금리는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25bp(1bp=0.01%)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이달 초 대비 100bp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는 연준이 5월에 금리를 인상할 경우 국채금리와 은행 이자 격차가 벌어져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며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중소 규모 은행 고객들은 불안감에 대형기관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계속되면 투자자들이 현금을 국채 및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이전하면서 중소은행들은 더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