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통합 보안 전시회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3)’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사명 발표 이후 첫 전시회에 나선 한화비전은 글로벌 비전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새로운 의지를 담은 부스로 눈길을 끌었다.
전시부스는 크게 주차, 보안, 아파트 생활 편의 관리까지 가능한 스마트파킹 솔루션존, 방대한 메타데이터에서 AI 기반 기술을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버티컬 솔루션존 그리고 혁신적인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제품존까지 총 3개의 존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 론칭 쇼케이스에서 첫선을 보여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스마트파킹 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더 많은 고객과 만나게 됐다. 특히 전용 애플리케이션 ‘모플(모두의 삶에 플러스되다)’은 주차와 아파트 편의 기능이 분리된 기존 아파트 관리 앱과는 달리 스마트 주차와 입주자 생활 편의 서비스, 보안까지 통합한 업계 최초 앱이다.
전시부스에서는 대형 스마트폰 화면을 제작해 입주민 생활 동선을 따라 스마트파킹 솔루션 주요 서비스를 모플 앱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차량이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오면 주차 유도 카메라를 통해 주차공간을 쉽게 찾고, 지정해둔 선호 주차구역에 자리가 있다면 사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버티컬 솔루션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강조한 BI(Business Insight) 솔루션의 재발견이었다. 이 솔루션은 한화비전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카메라, IoT 센서를 통해 수집된 대량의 메타데이터를 분석해 각 버티컬에 최적화된 다양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이밖에 제품존에서 AI 기반 4K 초고해상도, 40배 고배율 줌, 다방향 동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멀티디렉셔널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며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특히 4K 실화상 영상과 열화상 영상 동시 지원을 통해 객체를 명확히 식별하고 이상 온도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Bi-spectrum(바이스펙트럼) 카메라는 창고, 공장 시설 등의 화재나 열 관련 이슈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새로운 사명과 함께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비전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고객에게 직접 소개하고 입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고객의 니즈에 밀착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