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마추어 세계 1위 미국의 로즈 장 우승
재미동포 제니 배,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 기록
▲임지유가 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 2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국가대표 임지유가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ANWA)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임지유는 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ANWA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지유가 이날 기록한 공동 5위는 2019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방신실이 기록한 공동 8위였다.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임지유는 국내 여자 아마추어 골프를 대표하는 강자다.
▲우승한 로즈 장. EPA연합뉴스
한편 재미동포 제니 배는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중국계 미국인 로즈 장과의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로즈 장은 우승 부상으로 메이저 대회 3개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개막에 앞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예선 1·2라운드를 리트리트 골프클럽에서 개최한 뒤 마지막 3라운드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치렀다. 총 72명이 참가해 2라운드 성적으로 상위 30명까지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경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