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3일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및 판로확대를 위한 ‘2023년 소상공인 O2O플랫폼 진출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이날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O2O는 Online to Offline의 약자로 실제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에서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총 1만 4400개사의 소상공인을 연중 수시모집하고, 소상공인 한 곳당 약 50만 원 상당의 플랫폼별 특화된 O2O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는 다양한 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카카오(선물하기, 톡스토어) △지그재그 △숨고 △토마토: 우리동네장보기 △OK캐쉬백 △KT 등 8개의 플랫폼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배달의민족은 울트라콜, 배민상회에서 사용가능한 비즈포인트 5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요기요는 상생지원 50만 원을 포함한 총 100만 원의 가게쿠폰을 지원한다.
카카오(톡스토어, 선물하기)는 소상공인에게 50만 원 상당의 이모티콘 지급 및 후속 지원을 통해 단골확보 후 판매연계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성했다. 지그재그는 의류매장의 온라인 진출을 위해 광고포인트 45만 포인트와 판매분석 서비스인 인사이트 1개월 이용을 지원한다.
숨고는 리뷰누적을 통한 판매가 이루어지도록 고수찾기 또는 마켓 페이지 내 2개월간 온라인 광고를 지원한다. 토마토: 우리동네장보기는 총 50만 원 규모의 할인쿠폰과 홍보‧배송에 사용가능한 비즈포인트를 지급해 동네슈퍼의 온라인 진출을 돕는다.
OK캐쉬백은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배너광고, 앱 푸시 등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인근의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Push-Pull 집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케이딜(K-Deal) 입점 및 상세페이지 지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타깃 마케팅 서비스(K-Ads) 제공으로 효과적인 판로진출과 홍보를 지원한다.
이들 8개 플랫폼은 판로지원, 홍보‧마케팅, 교육·컨설팅 등 e-커머스 소상공인 양성을 위해 1만 3000명 규모의 다양한 상생지원을 추진해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강화를 견인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 O2O플랫폼 진출지원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쉽고 빠르게 온라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공단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