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승 대표 “재생의료 기술 기반 제품 지속 개발로 글로벌 시장 공략”
시지바이오가 3월 30일(현지시간)부터 4월 1일까지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국제미용안티에이징학회(Aesthetic and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 AMWC’ 전시에 참했다고 4일 밝혔다.
AMW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성형외과 및 미용 클리닉 분야 학술대회·전시로 매년 전 세계에서 1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약 120여 개국의 주요 업체들이 참가해 안티에이징 관련 최신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이는 가운데, 시지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독립 부스 운영으로 자사 주요 미용성형 제품들을 공개했다.
시지바이오는 △히알루론산(HA) 필러 에일린(Aileene) △칼슘(CaHA) 필러 페이스템(Facetem) △SVF 전자동 추출 기기 셀유닛(CELLUNIT) △가슴마사지기 벨루나(BELUNA) △마이크로니들 패치 더마리젠(DERMAREGEN) △리프팅실 엑소프트(EXOFT) 등 재생의료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된 미용성형 토탈 솔루션 제품들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국가의 대리점들과 미팅을 통해 사업 논의 및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모나코를 비롯한 유럽 미용성형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아르헨티나에 3년간 120억 원, 프랑스에 3년간 45억 원 규모로 칼슘 필러 ‘페이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이 각각 성사돼 현장에서 계약식을 체결했다. 에콰도르 및 카자흐스탄의 대리상과 페이스템 필러를 공급하는 건에 대해 양사 최고 경영자(CEO) 간 긍정적인 논의가 오가기도 했다.
시지바이오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에스테틱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에스테틱 리딩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최근 해외 시장 본격 진출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는 지젤리뉴 중국 수출 계약을 비롯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재생의료 기술 기반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해당 제품이 환자들에게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의료진 대상 교육을 실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과 환자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