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일부터 청년몽땅정보통에서 1기 모집 시작
서울시가 자아 탐색와 진로 모색을 통해 청년들의 진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청년인생설계학교의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인생 전환기에 놓인 청년들이 갤럽 강점 검사, 버크만 프리뷰 리포트 등 전문적 진단 도구를 통해 자신만의 흥미와 강점, 행동유형을 알아보고 자기 이해도와 자기효능감 등 진로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 청년인생설계학교 1기 프로그램은 5월 1일부터 5주 동안 시 소재 7개 청년 공간에서 총 6회차로 운영된다. 청년들은 진로 탐색 단계에 따라 △나만의 강점을 찾고 삶과 일의 첫 설계를 시작하는 ‘라이프 코스’ △조직과 관계를 고려한 다각적 자기 이해 과정인 ‘커리어 코스’ △중간 관리자급 청년의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리더십 코스’ 세 가지 코스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각 코스 프로그램이 기존 4회에서 6회로 늘어났고, 연말에 1회만 진행했던 성과공유회를 여름에도 추가로 개최한다.
시는 진로 모색 취약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참여자 가운데 절반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가족 돌봄 청년 등 13가지 유형에 해당하는 청년을 우선 선발한다. 청년인생설계학교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들은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이달 6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지난해 청년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으로, 청년들에게 인생 방향 설정의 나침반이자 인생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누구나 꼭 한번 청년인생설계학교에 참여해서 스스로의 인생 설계와 미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