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100만 대 판매 돌파
4월 20일 일본 출시 등으로 글로벌 출시 완료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시리즈'가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7일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 S23 시리즈가 같은 기간 동안 전작 대비 전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지난 2월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판매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먼저, 프리미엄 판매 비중이 높은 유럽의 경우 전작 대비 1.5배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인도는 전작 대비 1.4배, 중동은 1.5배로 늘었다. 브라질과 멕시코 등 중남미 주요 국가들은 2월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 지역은 전작 대비 1.7배의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 중이다.
국내의 경우 최근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전작과 유사한 판매 속도다.
특히 프리미엄 모델인 울트라 제품의 인기가 압도적이었다. 갤럭시 S23 울트라와 S23+, S23의 글로벌 판매 비중은 각각 6대 2대 2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3 울트라의 강력한 성능과 2억 화소의 혁신적인 카메라 성능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오는 4월 20일 일본 출시와 함께, 이달 중 아프리카와 서남아 일부 국가를 마지막으로 갤럭시 S23 시리즈의 글로벌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