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장기대출 증가 추이 (출처=한화투자증권)
6일 한화투자증권은 중국 내수 경기 개선이 가속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현재가 중국 주식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는 지난 1월 대규모 코로나19 확산·사망 경험 후 예상대로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 내수 개선 가속화 조짐은 중국 내수심리를 반영하는 신규중장기대출과 수익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중장기대출은 1월 전년 대비 31% 증가에서 2월 전년 대비 49% 증가로 증가폭이 확대됐다”며 “2월 중국 수입도 전년 대비 4.2% 늘어나며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2월 증가세 전환은 서프라이즈로 평가한다”고 부연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경기 회복세가 가속할 가능성이 큰 지금이 중국 주식 매수 적기로 판단한다. 중국 주식시장 하단을 지지하는 OECD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림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1~2월 경제지표를 통해 확인한 사실은 ‘중국인들은 나가기 위해 소비했고, 나가서도 소비했다’는 점이다. 소비의향을 자극하는 부동산가격은 2월부터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 시도 중으로 데이터가 말해주는 중국 경기는 반등 직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