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맬패스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춘계 총회 대담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중국 경제활동 재개와 양호한 선진국 경제를 배경으로 꼽았다.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5.1%로 전망된다. 세계은행은 1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4.3%로 제시했었다.
맬패스 총재는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 경제 상황도 1월 전망 때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은행 부문 혼란과 높은 유가는 올 하반기 성장 전망을 압박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기업의 신용 축소로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함께 한 대담에서는 중단기 성장 둔화가 신흥국에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3%를 밑돌고 향후 5년간 3%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은 신흥국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고성장이 필요한데 자본 순유출이 벌어지고 있다며 금리 정상화와 함께 흐름이 조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