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11일 셀트리온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5929억 원, 영업이익은 36.3% 늘어난 1939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램시마Ⅳ와 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뿐만 아니라 케미컬 치료제 매출 성장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고수익 제품인 램시마SC의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OPM)은 32.7%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경우 5월 FDA 허가 획득, 7월 출시 예정이며 램시마SC는 4분기 중 FDA 허가를 획득해 2024년 초 미국 출시가 기대된다"면서 "2023년에는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고, 2022년에 부재했던 Teva향 아조비 위탁생산 매출이 2분기와 3분기 발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스텔라라와 아일리아, 졸레어 등 후속 제품들은 임상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입증을 완료했다"며 "2023년 내 허가를 신청할 계획으로, 블록버스터 치료제 특허 만료 일정에 맞춰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바이오시밀러뿐만 아니라 이중항체와 ADC 치료제, mRNA 플랫폼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로 향후 신약 가치의 추가 반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