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참석한 주요 그룹 총수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이 이달 하순 예정된 가운데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기업인들이 경제사절단으로 70명가량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재계 등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구성하는 경제사절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그룹 총수들은 앞서 지난달 윤 대통령과 재계의 일본 방문에도 동행한 바 있다. 이들은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백악관 국빈 만찬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한상공회의소, 전경련,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장들도 사절단에 함께한다.
이들과 함께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등 미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명확한 사업 계획이 있는 기업들까지 포함해 많게는 70명가량이 사절단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반도체, 2차전지, 전기차, 수소를 비롯한 미래 에너지 등 첨단 분야의 기업들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 기회를 얻고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절단은 한미 첨단산업 비즈니스 포럼, 첨단산업·에너지 분야 성과 MOU 체결식, 기술 분야 벤처·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 여러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