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이 빗썸을 상대로 낸 거래 지원 종료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이 14일 기각됐다. 이로써 페이코인은 빗썸을 포함한 업비트·코인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퇴출이 확정됐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50부는 페이코인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해당 결정으로 페이코인은 이날 오후 3시부로 빗썸과 업비트에서 거래 지원이 종료되는 걸 피할 수 없게 됐다. 코인원에서는 오후 4시부터 거래 지원 종료 예정이다.
거래지원이 종료되면, 투자자들은 30일 이내에 보유한 페이코인을 개인 지갑 혹은 해외 거래소로 이동해야 한다. 이때 일부 투자자가 페이코인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