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운하' 미국 '후버댐' 위대한 건축물로 꼽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9월 방문한 파나마법인에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1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삼성증권 본사를 찾아 현장 영업 직원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회장은 휴가를 소재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열정적으로 일하고, 쉴 때는 가족, 지인들과 편안하게 쉬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위대한 건축물로 파나마 운하와 미국 후버댐을 꼽았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월 21일 영상디스플레이(VD) 신입사원과 가진 간담회에서도 기억에 남는 출장지로 파나마운하를 언급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바다와 여러 호수를 연결하는 운하와 댐, 그리고 거대한 배들이 지나는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으면 인간의 기술과 의지, 인내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황홀할 정도"라며 "강인한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국내외 사업장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2월에만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삼성전자 천안·온양 캠퍼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삼성SDI 수원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지난달 7일에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를 찾아 '갤럭시 S23' 제조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