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자산운용은 직판 고객 전용 원금지급추구형 ELF(지수연계펀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원금지급추구형 ELF란 주어진 조건을 달성할 경우 사전에 정한 수익률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만기 시 원금을 100% 지급해 주는 ELB(주가연계사채)로 구성된 상품이다. 시중금리 대비 높은 수익을 제공하면서 보유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어 자산배분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번에 출시된 메리츠지수연계하이파이브증권투자신탁1호[채권]는 코스피200과 S&P500 지수가 6개월마다 최초 설정일 대비 3% 상승할 경우 연 6% 수준을 지급하고 조기 상환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김홍석 메리츠자산운용 CIO(상무)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시기에 자산 배분 측면에서 일정 자산의 원금 지급을 추구하는 전략은 장기투자 측면에서 필요하다”며 “특히 최근 들어 시중 정기예금 금리가 3%대 초반으로 하향 안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쿠폰 연 6%는 매력적인 수준으로 저위험 중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