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부경대,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사업 후보지로 선정

입력 2023-04-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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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파크 추진계획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올해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후보지로 단국대학교(천안캠퍼스)와 부경대학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공간(산학연 혁신허브)을 건축해 정부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역량강화사업 등을 연계·활용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정부는 그동안 3차례 공모를 통해 △2019년 강원대‧한남대‧한양대 에리카(ERICA) △2021년 경북대‧전남대 △2022년 전북대‧창원대 총 7개 대학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올해 최종 선정된 두 대학은 주변 교통여건 등 접근성이 양호하며 산학협력 실적이 우수하고 창업기업 등 지원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쟁률은 8.5대 1을 기록했다.

단국대학교는 총 536억 원을 들여 첨단 부품‧소재, 생명건강관리(바이오헬스케어) 등을 주요업종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기간은 올해부터 27년까지다.

부경대학교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지능형(스마트)해양수산, 파워반도체, 지능형건강관리(스마트헬스) 등을 주요업종으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530억 원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후보지는 해당 대학과 공공기관이 공동 사업시행자로서 사업계획 등을 협의하고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대학이 지역 내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3개 부처가 협업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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