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화산업, 영풍제지, 이아이디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날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1만6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풍제지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의 영향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영풍제지는 지난 4일 보통주 1주당 신주 1.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신규 발행되는 주식 수는 2650만986주다. 신주 배정일은 20일, 상장 예정일은 5월 12일이다.
영풍제지는 유통 주식 수 증가에 따른 거래 활성화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아이디는 전 거래일 대비 29.86% 오른 3175원에 마감했다. 전날 캐나다 노람리튬과 미국 네바다주 리튬광산 실사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의 광산 탐사·개발 전문 회사 노람리튬은 미국 네바다 주 내 소유 중인 광산사업 부지를 활용해 제우스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아이디는 노람리튬과 함께 리튬광산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2만58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메디콕스, 케일럼, 슈프리마아이디, 유안타제8호스팩, 이화전기, KBG, S&K폴리텍, 이트론, 디젠스, 현대무벡스, 세토피아,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자비스, 글로본 등 1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유안타제8호스팩은 포스코 계열사들이 지분을 보유한 율촌과의 스팩 합병상장 예비심사 통과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30% 오른 4615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유안타제8호기업인수목적과 스팩 합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율촌은 1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율촌 멕시코법인은 인발강관과 더불어 조관 제품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북남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멕시코법인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MPPC가 지분 11.8%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현지에서 강관 소재의 핵심 원재료인 MPPC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이화전기는 계열사 이아이디 지분 취득 후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29.97% 오른 1995원에 마감했다. 이화전기가 이아이디 주식 1583만2805주를 250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12일 주가는 30% 올랐고, 다음 날인 13일에도 22.67% 상승했다. 17일과 18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무벡스는 이차전지 관련 장비 수주 소식에 29.91% 오른 456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현대무벡스는 443억 원 규모 이차전지 전극·조립 공정 물류자동화 장비 설계 등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 대비 21.0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급 대상은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으로 공시를 유보했다.
이 밖에 메디콕스(1989원), 케일럼(4030원), 슈프리마아이디(6만5000원), KBG(1만6830원), S&K폴리텍(4600원), 이트론(421원), 디젠스(1450원), 세토피아(4280원), 스튜디오산타클로스(939원), 자비스(3590원), 글로본(2120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