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한국카본 2공장, 화재 6시간 만에 진화…산불도 주불 잡혀

입력 2023-04-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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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남 밀양 한국카본 2공장에서 불이나 약 6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하지만 공장에서 옮겨진 산불은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21일 오전 5시께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 2공장에서 불이 났다. 당시 공장 안에 있던 근무자 24명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13분 대응 1단계에 이어 오전 6시 16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인근 산림으로 불이 옮겨붙었으나 헬기 등 소방 장비 89대와 인력 326명이 현장에 투입했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장 1동(4230㎡)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 가연성 물질인 우레탄폼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과 경찰은 화재 진화가 모두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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