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럽 명품기업 투자 ETF 등 4종목 상장

입력 2023-04-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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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을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유럽명품TOP10 STOXX’는 루이비통, 페라리 등 유럽을 대표하는 럭셔리 제품 기업 10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국내외에 럭셔리 테마 ETF가 많지 않은 가운데, 이 ETF는 유럽에 있는 명품 제품 기업에만 한정하여 투자 대상을 차별화했다.

명품 소비는 가격 비탄력적 특성이 있는 데다 소비력을 갖춘 MZ세대의 등장, 중국 중산층의 성장 등으로 럭셔리 제품의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소부장Fn’은 반도체 완성품 제조기업을 배제하고 반도체 공정 관련 업체 20종목에만 투자하는 ETF다.

반도체 소재, 부품 및 장비 기업으로 투자대상을 특화해 반도체 시장 상황에 따라 세분화된 투자를 원하는 수요에 부응했다.

신한자산운용의 또 다른 상품인 ‘SOL 2차전지소부장Fn’는 2차전지 관련 완성품 업체를 제외하고 2차전지 소재, 부품 및 장비업체에 투자하는 ETF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성장성이 가장 두드러지는 2차전지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소부장 업체가 투자대상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는 미국의 무위험 지표금리인 SOFR에 환노출 전략으로 투자하는 합성형 ETF다.

무위험 단기금리 상품으로 미국 달러에 투자하면서도 매일 SOFR 금리만큼 수익이 누적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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