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능력 4만6000톤 확대

입력 2023-04-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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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8억 규모 투자 승인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생산능력을 4만6000톤 확대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까지 총 6148억 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4만6000톤 규모의 하이니켈 NCMA 양극재 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하이니켈 NCMA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여 제조하며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최근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맞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연산 9만 톤의 광양공장을 비롯해 연산 1만 톤 구미공장, 연산 5000톤 중국 저장성 절강포화(浙江浦華) 공장 등 총 10만5000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 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5년까지 총 27만10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포항은 올해 하반기 준공예정인 연산 3만 톤 규모의 1단계 공장과 이달 착공예정인 3만 톤 규모의 2단계 공장에 더해, 24일 투자 승인된 4만6000톤 규모의 2-2단계 공장까지 준공되면 총 10만6000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해외에서도 제너럴모터스(GM)와 캐나다 퀘백에 연산 3만 톤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 중이다. 화유코발트와 중국 저장성에 연산 3만 톤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등 총 6만 톤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추가 투자를 추진해 2025년까지 34만5000톤 규모의 글로벌 양극재 생산체제 로드맵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꾸준한 R&D(연구개발) 활동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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