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플랜트에 설치된 바이오수소 분리정제 설비 (출처=글로본)
글로본은 ㈜바이오테크서비스와 고등기술연구원이 수행하는 국가연구과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소분리 정제설비를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내에 설치되어 있는 ‘해양바이오수소 생산 실증플랜트’에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해양바이오수소 생산 실증플랜트’는 해양수산부의 국가과제로 지난 2019년 11월에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내에 준공되었고, 이후 국가연구과제 수행을 통하여 여기서 생성되는 바이오수소를 압축하여 분리 정제하는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게 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된 설비는 실증플랜트에서 생산되는 바이오수소 및 불순물을 시간당 최대 800Nm3 처리하여 분리 정제하게 되면 시간당 약 512Nm3의 초고순도(99.99%) 수소가 생산되게 되는데, 이를 하루단위의 무게로 환산하면 최대 1,090kg(약1.1톤/일) 규모로 수소차량 넥쏘 200여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라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수소분리 정제설비를 구성하기 위해 캐나다 Xebec의 PSA(Pressure Swing Adsorption)를 주요 장비로 채택하여, 우리나라 고압가스·수소안전법에 합당하도록 각종 부품 및 베셀 등의 제작 및 계장 작업을 국내에서 진행했다.
글로본은 이번 설비공급을 기반으로 Xebec 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환경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가스 활용화 방침에 발맞추어 Xebec의 바이오가스 고질화 설비의 국내 제조 및 공급사업을 강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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