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올해 지역 일자리 1만2016개 창출과 고용률 66.5% 달성을 목표로 사업비 1178억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역 일자리 목표공시제에 따라 '2023년 일자리대책 세부 계획'을 수립해 구 홈페이지와 고용노동부 지역 고용정보 네트워크에 공시한 바 있다.
올해 일자리 목표는 고용률 66.5%(청년 고용률 47.5%, 여성 고용률 52.1%), 취업자 수 20만4111명, 상용근로자 수 13만3057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49만598명이다.
구는 4대 추진 전략으로 △4차 산업 분야 등 청년 취·창업 지원 통한 핵심인재 양성 △고용 취약계층 공공분야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취업 지원 △지역 자원 활용한 일자리 인프라 구축 및 사회서비스 일자리 연계 △중·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도약 지원 및 노동복지 증진을 수립했다.
아울러 41개 대표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190개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1만2016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공공부문에서는 △직접 일자리(112개) △직업 능력 개발훈련(6개) △고용 서비스(3개) △고용장려금(4개) △창업지원(5개) △기타(2개) 사업을 통해 1만921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민간부문에서는 민간위탁 및 출자·출연기관(58개)을 통해 1만95개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는 장기적으로 문래동을 비롯한 준공업지역, 여의도 금융허브 등 지역 산업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영등포형 상생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박상준 영등포구 일자리정책과장은 “최근 물가 상승 등 경기 침체로 고용 한파가 지속하고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구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에 힘을 보태겠다”며 “청년, 어르신, 중장년 등 연령별, 분야별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촘촘하게 세워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도시 영등포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